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러시아 국방부 차관이 이끄는 군사대표단을 접견하며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지난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이후 북한을 방문한 첫 러시아 고위급 인사로, 푸틴 대통령 방북 당시 합의된 내용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접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며 양국 군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번 대표단 방문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 당시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