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러시아 국방부 차관인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를 접견했습니다.
크리보루치코 차관은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이후 북한을 방문한 첫 번째 러시아 고위 인사로, 두 나라의 군사 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북러 군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외국 차관급 인사를 접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러 간 군사 동맹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