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재계는 RN의 반(反)이민 정책 등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좌파연합의 급진적인 증세 공약은 더 큰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다. RN은 좌파연합과 달리 과세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RN의 집권 가능성은 한국 기업들의 프랑스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유럽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