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2분기 충당부채 환입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다시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H지수 상승에 따라 1분기에 쌓았던 충당부채 일부가 환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KB금융은 지난 1분기에 신한금융보다 많은 충당부채를 적립했기 때문에 환입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분기 높은 대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F 사업장 재평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과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규모는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