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7월 19일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양의지의 부상으로 김기연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김택연은 휴식을 취하며 홍건희, 이영하, 이병헌 등 '옛날 마무리 투수'들이 뒷문을 책임진다.
이 감독은 전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곽빈을 칭찬하며 연패 탈출의 기쁨을 드러냈고, 체력 안배가 중요한 시기이지만 선수들의 투혼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시라카와는 지난 삼성전에서 부진했지만, 이 감독은 잠실 라이벌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