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진정세와 경기 둔화 가능성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둔화를 동시에 시사하며 시장에 엇갈린 전망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성장 둔화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이다. 특히 베스트바이 주가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AMC네트웍스는 채권 발행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주식분할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모델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의 수익 창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