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 판결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대법원 상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주식을 분할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SK 지배력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SK 주식의 35%를 노 관장에게 인정했지만, 최 회장 측은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기여분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반박하며 재산 분할 규모를 줄이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최 회장은 1조 3천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보유한 SK 실트론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