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음식 배달 플랫폼 조마토에 투자해 3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최근 조마토 투자금 807억원을 회수했으며, 남은 주식 평가액은 386억원으로 총 119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조마토는 인도 증시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며 미래에셋의 투자 가치를 높였다. 특히 최근 1년간 주가가 145.5%나 급등하며 향후 투자 이익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박현주 회장은 인도 시장을 '아시아 1위 IB'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조마토 외에도 다양한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현지 법인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은 현지 리테일 계좌수 130만개를 돌파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운용자산이 30조원을 돌파하며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