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에서 녹색당 의석수 감소와 중도우파 정당의 약진으로 친환경 정책 후퇴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전기차 시장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엘앤에프 등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양극재 판매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2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은 블록딜 소식에 7% 넘게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