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에서 20년물 비중을 줄이고 10년물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10년물 국채는 지난 13일 판매 이후 3493억4890만 원이 모이며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20년물은 목표 모집액 1000억 원에 768억9930만 원만 유입되어 0.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32억 원이 미달됐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20년물 발행 예정액 일부를 10년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의 단독 판매 대행사로, 10년물 국채의 흥행은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