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준 강화로 상장 심사를 철회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철회가 잦아지고 있으며, 거래소의 까다로운 심사와 장기화된 심사 기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심사 기간이 길어지고, 기업들은 기술성 평가 이후 진행된 연구개발 성과를 반영하기 어려워 상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주관사들 역시 상장 심사 기준 강화로 인해 심사 승인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