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12개 금융기관이 총 107억5000만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선박 선수금 환급보증(RG)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국내 조선업계 수주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이 11년 만에 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발급을 재개한 것은 조선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형 조선사들은 기존 RG 한도 소진으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지원으로 수주 확대 및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력 강화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