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에 대한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구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첫째 딸로, 남편 윤관 씨가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의 CIO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M사의 주식 3만 주를 취득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M사 주가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의 투자 소식이 알려진 후 급등했으며, 구 대표의 주식 취득 시점이 이와 겹쳐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며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