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패밀리오피스 고객 자산이 30조원을 돌파하며 슈퍼리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문별 평균 자산이 3000억원에 달하며, 투자성향 또한 일반 고액자산가와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 투자하고,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를 선호하며 투자정보 및 스터디에 적극적이다. 이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주식 20%, 금융상품 67%, 현금 13%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러자산 비중이 25.4%에 달하는 등 자산과 통화 분산 투자를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장기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공동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톱 티어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여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슈퍼리치 자금 유입은 삼성증권의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국내 자본시장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