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앞서고 있지만, 나경원, 원희룡 후보가 막판 추격을 시작하며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의 과거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소 취소 부탁' 발언과 당정 관계 불안 우려가 불거지면서, 나경원, 원희룡 후보에게 기회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0% 당원 투표로 진행되었던 이전 전당대회와 달리,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80%, 국민 여론조사 20% 비율로 진행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8일에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과연 한동훈 후보가 1차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나경원, 원희룡 후보의 맹추격이 성공할지, 23일 전당대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