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중형 조선사에 대한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G) 지원이 재개되면서 국내 조선업계 수주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개 은행은 총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RG를 발급하고, 산업은행은 자체적으로 2억6,000만 달러 RG를 지원하며 중형 조선사의 수주 확대를 돕는다. 무역보험공사는 중형 조선사 RG에 대한 특례보증 비율을 95%로 확대해 은행의 보증 부담을 줄여주는 등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이는 국내 조선업의 호황 지속과 중형 조선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