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 활동한 혐의로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를 체포했습니다.
테리는 한국 국정원으로부터 명품과 연구 자금 등을 받고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비밀 대화 내용을 국정원 요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테리와의 친분 관계가 언급된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사임한 정 박 전 부차관보와 이력이 유사해 그와의 연관성이 주목됩니다.
정 박 전 부차관보는 CIA와 NIC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2021년 1월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로 임명되어 한국 업무를 담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