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중국계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발의한 바이오안보법이 내년도 국방수권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국내 바이오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CDMO 기업인 에스티팜, 차바이오텍 등은 바이오안보법의 수혜 대상으로 거론되어 왔으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국방수권법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단독법안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연내 통과 여부는 불확실해졌다. 다만 미국이 대중 경제안보 정책 기조를 강경하게 유지하고 있어 연내 통과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