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함께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영끌'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한강 인접 준상급지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며, 동작구, 마포구, 성동구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또한 3개월 연속 급증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가고 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해 구매 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분석된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천 건을 넘어서며 원정 투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