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9개월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에 근접하고 테마·업종 간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빚투 자금이 증가했다. 특히 동해 석유·가스 탐사, 음식료, SK그룹주 등에 투자 열기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석유·가스 탐사 계획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8배 증가했다. 음식료주는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고, SK그룹주는 최태원 회장의 이혼 소송과 TSMC와의 반도체 협력 소식에 변동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