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18일 열린 KBS TV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발언을 두고 후보들 간 격렬한 설전이 벌어졌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당원 자격 없다’, ‘당에 대한 애정이 없다’며 거세게 비난했고, 원희룡 후보 또한 ‘잘못된 기소에 대해 바로 잡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한 후보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는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지만, 공소 취소 자체는 법무부 장관이 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나 후보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