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숭용 감독이 17일 잠실 LG전에서 벌어진 정준재의 2루 도루 실패에 대해 조동화 코치의 '도루 사인'을 문제 삼았다.
SSG는 8회초 7득점하며 8-11까지 추격했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정준재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실패,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 감독은 "3점 차이에 뛰라고 했다"며 조 코치에게 "한 번 더 체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살아도 뛰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중심 타선이 대기하고 있어 득점 기회가 충분했음을 강조했다.
9회초 1득점을 추가했지만 결국 9-12로 패한 SSG는 이날 경기의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