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탄력이 붙었다. 에어인천은 5000억원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으며, 풍부한 항공화물 운송 경험과 자금 조달 능력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 이사회에서 매각 안건을 승인하고 에어인천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향후 에어인천은 약 2주간 상세 실사를 진행하고 7월 중에 대한항공과 SPA를 체결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미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4년 만에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