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이 17일 SSG와의 경기에서 불펜진의 부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11-1로 크게 앞서던 7회, 불펜 투수들이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4점을 내주자 덕아웃 분위기가 급격히 차가워졌다.
특히 에레디아의 만루 홈런 당시 덕아웃은 아수라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도 지적했다.
6회 오스틴의 느슨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을 놓친 장면을 언급하며 '아웃카운트 하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내용만큼이나 염 감독의 쓴소리도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