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런벤처스(BRV)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3%를 블록딜로 매각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윤관 대표와 과세당국 간 진행 중인 행정 소송 결과에 따라 윤 대표의 세금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BRV는 지난달에도 3.46% 지분을 매각하며, 현재 지분율은 18.24%로 줄었다. 윤 대표는 2016~2020년 국내 배당 소득 221억원에 대한 신고 누락으로 123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윤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이자 국내 비거주자로 소득세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조세심판원은 기각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윤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련 펀드 운용 보수에 대한 세금 부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BRV의 지분 매각은 윤 대표의 세금 소송 결과 및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