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한항공과의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어인천은 화물 전문 항공사로서의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인수대금 조달 검증도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유럽연합 경쟁 당국(EC)의 합병 승인 조건 중 하나였으며,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EC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항공은 미국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10월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