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사이 목표주가가 크게 상향된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음식품·화장품 등 필수소비재 업종으로 나타났다. K-뷰티,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실리콘투, 삼양식품, 빙그레, 브이티 등의 목표가가 각각 97.53%, 83.2%, 50.3%, 46.6% 상향됐다. 실리콘투는 한국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운영하며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K-뷰티 열풍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7% 급증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수출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브이티의 주력 상품 '리들샷'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은 120%, 영업이익은 3780%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