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손해를 입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엇·메이슨의 ISDS 판정에서 한국 정부에 막대한 배상금이 부과된 이후, 당시 삼성물산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 역시 손해배상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국민연금은 이미 피해액 산정 작업에 돌입했으며, 최대 6750억 원까지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송 시효가 2025년까지임을 감안하여 올해 안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