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올해는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해로, 조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중심으로 미래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가 열려, 남북 외교 수장의 만남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최선희 외무상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재확인하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