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늦둥이 딸을 키우는 데 있어 아들 그리(김동현)에게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는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에게 '아버지가 김구라라 괜찮지 않냐'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기분 나빴지만, 무의식적으로 아버지 덕분에 나태하게 살았던 것을 깨닫고 입대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그리의 이런 성숙한 모습에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동현이가 잘 나간다면 재산을 동생에게 좀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등록금까지는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구라는 그리가 하정우처럼 동생에게 잘해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