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수미 테리가 한국 정보기관과의 불법 정보 활동 혐의로 기소되면서 한국 정부의 대미 정보 수집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한국 정보기관의 활동이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앞으로 한국계 인사들의 미국 내 활동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한국 정보기관의 허술한 보안과 과도한 정보 활동에 대한 경고로 해석되면서,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정보 활동이 요구된다.
또한 미국은 지난해 2721만 달러를 사용했던 한국과 달리, 6633만 달러로 대미 로비에 4배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 일본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