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동료들과 함께 찍은 영상에서 프랑스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엔조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첼시 내부는 분노에 휩싸였다.
특히 첼시 프랑스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엔조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첼시 관계자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건 충분치 못했다"며 엔조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첼시는 현재 엔조에 대한 내부 징계 절차를 시작했으며, 팀 복귀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