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급하게 푸느라 정지헌 냈다"... LG 불펜 '촌극'에 분노 폭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7일 SSG전 불펜 운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1-1로 앞서던 경기에서 7회 7실점하며 승부를 팽팽하게 만든 불펜 투수들의 부진에 대해 "급하게 푸느라 정지헌을 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만루 홈런을 맞은 최동환에 대해 "누가 만루 홈런을 맞을 거라고 생각했나.
뚜껑이 확 열리면서 난리가 난 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넉넉한 점수 차에도 불펜진이 제 몫을 하지 못한 것을 '촌극'이라고 표현하며 불펜 운영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