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특급 세일즈'를 펼쳐 한국수력원자력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윤 대통령은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수원의 5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UAE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특히 바라카 원전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언급하며 파벨 대통령을 설득했고, 체코 내각회의에서 한수원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체코에 특사로 파견하는 등 '팀 코리아'를 총동원해 체코 정부 관계자들을 끈기 있게 설득했고, 진심을 담은 친서를 보내는 등 맞춤형 전략을 구사했다.
체코 정부는 한수원의 기술력과 한미관계 개선 분위기를 높이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한수원을 사업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