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커지면서 인천공항공사가 사설 경호업체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이학재 사장은 수백 명의 연예인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지만 이렇게 엉뚱한 행동을 한 경호업체는 처음이라고 밝히며, 공항 내 경호업체의 행동준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호원들은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들의 얼굴에 플래시를 비추는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며, 다른 라운지 이용객의 여권과 탑승권까지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경호업체에 시설 통제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경찰은 경호원들에 대해 폭행 및 강요, 업무방해죄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