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철의 영결식이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됐다.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설운도, 태진아, 김용임 등 동료 가수 7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설운도는 추도사에서 "형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태진아 역시 "안녕히 가십시오.
현철이 형, 사랑했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박구윤은 고인의 히트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앉으나 서나 현철 생각'으로 개사한 조사를 불러 영결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현철은 1969년 데뷔 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