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 씨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좌파 연예인'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후보자가 자신을 포함한 연예인들을 '좌파'로 낙인찍어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라 국가기관으로부터 핍박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하며, 이 후보자의 발언이 과거의 아픔을 되살리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좌파' 프레임으로 인해 겪었던 법정 다툼을 언급하며, 이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고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22년 자유민주당 유튜브 영상에서 영화 '베테랑', '택시운전사'를 좌파 영화로, 김미화, 김제동, 정우성 등을 좌파 연예인으로 언급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