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 사업 추진과 맞물려 포항 영일신항만 확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 코오롱글로벌, HL D&I 등 영일신항만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DL이앤씨는 최대 주주로서 지분율 29.5%를 차지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사업 대장주인 한국가스공사 역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근 1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정부 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동양철관은 이날 주가가 15%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