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거장 현철이 지난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된 그의 장례식에는 이자연, 태진아, 설운도, 현숙, 인순이, 진성 등 수많은 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설운도는 현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현철은 1969년 데뷔 후 긴 무명 생활을 거쳐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88년부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 황금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