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철이 지난 15일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8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및 발인식이 열렸으며, 설운도, 태진아 등 후배 가수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 중 맏형인 현철 형님께서 가셨다.
가정에는 큰 점수를 받지 못했는데, 늘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태진아는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낸다.
현철 선배가 그곳에선 눈물과 아픔 없길 바란다.
사랑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하여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등 히트곡을 남겼지만, 건강 악화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KBS1 '가요무대' 등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