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됐지만 과거 논문 표현 논란은 여전해... 5·18 민주화운동 '광주 사태'로 표현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며 국세청장에 임명됐다.
강 후보자는 과거 석사 학위 논문에서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을 각각 '12·12 거사'와 '광주 사태'로 표현해 논란이 됐다.
또한 처가 가족기업의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서울지방국세청장 재임 시절 정치적 세무조사를 벌인 의혹 등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는 역사 인식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처가 기업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맞다'고 인정했다.
강 후보자는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산정보관리관,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등을 거쳤다.
2021년 7월부터 1년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정통 세무 관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