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이었던 채명성 변호사를 선임행정관으로 영입했습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탄핵 방어 논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했던 경험과 법리 지식을 바탕으로 탄핵 대응에 힘을 보태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100만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받은 탄핵 청원을 근거로 19일과 26일 탄핵 청문회를 열 계획이며, 탄핵소추안 발의 전 여론전을 통해 탄핵 논의에 불을 지피려는 전략입니다.
대통령실은 탄핵 청문회에 불응할 것을 밝히며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청문회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