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철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18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엄수됐다.
태진아, 설운도, 현숙, 인순이 등 후배 가수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태진아는 '대한민국 가수의 큰별'이라며 고인을 추모했고, 설운도는 '형님이 노래로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위로해줬다'며 애도했다.
현숙은 '오빠는 국민들이 슬플 때 기쁠 때 함께였다'며 오열했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봉선화 연정'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고인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