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예스는 2-2 동점 상황에서 김명신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15m짜리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확정지었다.
레이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승리'라며 팀워크를 강조했고, 동료들로부터 물벼락 세리머니를 받으며 팀의 일원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이예스는 5월 이후 타율 .
407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