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고(故) 현철이 82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으며,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되었습니다.
그는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1970년대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하며 활동했으며, 1980년대에는 솔로로 전향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등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특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그를 트로트 4대 천왕으로 자리매김시켰습니다.
현철은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계의 전설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