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파트너스가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큐캐피탈 주가가 8.06% 상승했다. 큐캐피탈은 초록뱀미디어 지분 39.3%를 1500억~20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며, 이는 초록뱀미디어의 전체 기업가치가 3000억원을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큐캐피탈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중견 PEF 운용사로, 총 운용자산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상장폐지된 상태였으며, 이번 인수는 상장폐지를 벗어나기 위한 경영권 매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