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1세의 최형우(KIA)가 17일 광주 삼성전에서 3회말 우중월 2점 홈런으로 KIA 홈런존에 설치된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3를 획득했다.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8번째 홈런존 석권으로, 최형우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행운의 자동차' 주인공이 되었다.
최형우는 장모님께 선물하겠다고 약속하며 기쁨을 드러냈고, KIA 팀 동료 나성범은 최형우의 행운을 부러워하며 “나도 전기차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올스타전 MVP에 이어 홈런존 석권까지 겹경사를 맞으며 나이를 거스르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