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철이 82세 나이로 별세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해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 히트곡을 내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며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현철의 장례는 다수의 협회가 참여하는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김연자, 임영웅, 설운도, 현숙, 김양, 박구윤, 영탁, 홍서범, 조갑경 부부, 배일호,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등 많은 동료들이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