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프랑스 대표팀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노래를 불러 팀 동료와 팬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첼시에는 프랑스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웨슬리 포파나를 비롯한 프랑스 국적 선수들은 엔조를 언팔로우 하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첼시 팬들 또한 엔조를 팀에서 쫓아내야 한다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첼시 구단 역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와 FIFA에 공식 항의하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엔조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첼시 동료들과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