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가 17일 삼성전에서 4번째 타자로 나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 홈런이 KIA 챔피언스필드 우중간 관중석에 설치된 ‘기아 홈런존’을 직격했다.
2017년 KIA에 입단한 최형우가 기아 홈런존을 직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홈런존은 좌우 99m, 가운데 121m의 넓은 공간에 설치되어 있어 쉽게 직격하기 어렵다.
이전까지 7명의 선수가 기아 홈런존을 직격했는데, 유일하게 나성범만 두 번이나 성공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클러치 히터로 성장했고, 6월 20일에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영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강력한 타격 실력을 바탕으로 기아 홈런존을 직격할 가능성이 높다.